수원2049시민연구소 "오염수 방류 방관하는 정부 규탄"

17일 수원 어울림공원에서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바다를 지키자’를 주제로 열린 제4차 권선유행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2049시민연구소 제공

 

수원2049시민연구소(소장 유문종)는 수원 어울림공원에서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바다를 지키자’를 주제로 제4차 권선유행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원전의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2049연구소 회원과 수원시민들은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을 들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방관하는 정부를 꼬집었다.

 

유문종 소장은 “전 세계인들이 명확한 반대 하는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강행하고, 한국 정부는 묵인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수원2049시민연구소는 시민과 함께 사회 문제를 조사·해결하는 단체로,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시 승격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9년까지 수원이라는 도시를 다각적으로 연구해 발전을 도모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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