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총경 정성일)가 21일 칠보산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순찰은 최근 지하철역 흉기 난동, 등산로 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범죄를 예방하고 체감치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칠보산 등산로 순찰에는 수원서부서 협력단체 연합회, 자율방범대, 주민자치회 등 10여 개 단체,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개 조로 나눠 주요 등산로 2곳의 외진 길을 중점으로 살피고, 112신고 위치 안내판과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물도 점검했다.
특히 수원서부서가 지난 18일 지역 치안을 위해 결성한 협력단체 연합회는 향후 경찰과 함께 취약 시간대에 순찰하며 칠보산 등산로 안전을 전담할 계획이다. 협력단체 연합회는 경찰발전협의회,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외사자문협의회, 안보자문협회 등 총 4개 단체로 이뤄졌다.
정성일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지역공동체 모두가 한 팀이 돼 지역 치안에 마음을 담아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력단체 연합회와 함께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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