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동두천지회장, “예술인 복지 향상 위해 노력”

홍순영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동두천지회장. 송진의기자

 

“국가의 의무로 규정된 국민의 예술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선 연예예술인들의 복지가 선행돼야 합니다.”

 

연예예술인 발굴과 권익보호,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홍순영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동두천지회장(61)의 삶의 철학이다.

 

홍 회장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그 생산자인 연예예술인들의 삶이 보장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동두천 연예예술인협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세 차례의 연임을 거치는 동안 연예예술인들의 권익 증진과 다양한 복지 향상 지원책 마련에 힘써 왔다.

 

또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악조건 등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찾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두천두드림가요제’를 지난 3회 대회부터 전국가요제로 확대시킨 성과는 대표적 사례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8년 제20회 대한민국 곳고리가요제 유치를 비롯한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롯가요제 개최를 이어가는 것도 그의 ‘서번트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롯가요제에선 최근 방송가 시청률 치트키로 통하며 국민가수로 등극한 가수 임영웅이 대상을 차지해 본선대회 동두천대표로 출전, 일찍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모든 시민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일을 항상 찾고 있다”는 그는 오는 10월16일 소요산축산물부랜드육타운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제4회 동두천두드림가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하다.

 

동두천 토박이로 체인사업 23년을 마감하고 동두천문화원 이사, 동두천농협 대의원, 생연1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예총동두천지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밝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홍 회장.

 

“예총과 함께 시민이 즐거운 세상,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예술인의 복지 향상 및 예술인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끼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 큰 무대에 보내는 스타 탄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등 협회는 항상 응원자라는 용기를 주고 싶다”것이 그의 바람이다.

 

끝으로 “문화예술의 향기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는 철학과 소신을 갖고 시대적 사명감과 자긍심을 실천해온 문화예술인들이 자랑스럽다”며 “예술인들의 실질적 복지 지원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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