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공정한 재판 진행돼야”

교인協, 대구서 ‘공정한 재판’ 촉구 집회
억울함 호소…탄원서 제출 등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제공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교인협의회는 대구·경북·경남지역 교인협의회 회원 5천여명이 24일 오후 4시 대구 반월당 동양생명 앞에서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재판’ 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 7월 서울 보신각 집회 이후, 서울시청 앞 5만 명 집회 및 충남 금산집회, 광주집회 등의 바통을 이어받아 자신들의 억울함을 드러내고, 공정한 재판을 호소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고소인이 제출한 녹취파일이 증거력을 갖추려면 원본 파일을 CD로 제출해야 하지만, 고소인은 녹취한 아이폰을 팔아버렸다는 황당한 변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해당 법관은 공판절차에서 무엇보다 중립성을 유지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야 함에도, 증인신문 과정에서 증인을 대신해서 옹호성 발언을 하는 등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탄원서는 지난 21일 교인협의회 명의로 법무부, 대법원, 대전지방법원 등 세 기관에 총 3만명 회원의 탄원을 담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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