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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국어·영어 난이도 ‘껑충’... 수학 쉬워져

승인 2023-10-04 16:58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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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 배제 첫 모평 채점결과
수학 만점자, 작년 수능比 2.7배↑

자료사진. 경기일보DB

 

킬러 문항이 배제된 첫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어는 작년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어려워지고 수학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의 경우 난이도 급등으로 인해 1등급 수험생 비율이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6일 실시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우선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8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로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영어는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4.37%를 기록해 작년 수능(7.83%)보다 3.46%p 하락했다.

 

반면 수학의 경우 킬러문항 배제의 영향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44점을 기록, 작년 수능(145점)보다 1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2천520명으로 작년 수능(934명)의 2.7배로 급증했다.

#경기일보DB#수능#모의평가#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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