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비전 선포’ 경기신보…‘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첫날 321건 접수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1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복합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신규 정책과 비전으로 ‘기회 경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접수는 321건(133억원)이 이뤄지는 등 자금애로를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성과를 보였다.

 

경기신보는 11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곽선미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석한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김진대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장, 여은남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오산시지부장, 조우식 성남시상인연합회장, 배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청과물조합장 등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및 회원사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도민중심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는 경기신보의 신규 경영전략을 도민,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며 신규 비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 실현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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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1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이날 시석중 이사장은 비전 2030 경영전략을 직접 도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강연대에 올랐다. 경기신보는 도민중심, 현장중심, 기회와 성공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재원 선제적 확충, 도민중심의 지역보증체계 구축이라는 정책기본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신보는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과 16대 실행과제를 설정,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민선 8기 경기도정 이행과 고객성장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서별 역할 재정립을 통한 본점 부서 재편, 동부영업본부 신설 등을 통해 현장중심 마케팅 집중조직을 운영함으로써 도민중심의 정책금융서비스 지원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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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1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행사’에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이어 이날 경기신보의 모바일 신용보증 앱 이지원(Easy One)이 시연됐다. 모바일 앱 이지원은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당일보증·당일대출이 가능한 디지털 보증시스템이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도 지난 10일 하루동안 321건 133억원의 접수가 이뤄지면서 호응을 얻었다. 김동연 지사의 적극 재정을 통해 마련된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에 더욱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저금리 장기대출이다. 도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겪는 금융비용 상승으로 인한 자금애로 해소를 최우선으로 판단, 대출기간동안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 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회UP 특례보증 이용기업에게는 약 3.6% 내외의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바 영세 자영업자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였다.

 

시석중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 재정이 있었기에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대출상환 부담을 대폭 낮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 연착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경기신보가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도민에게 약속드린 바와 같이 도민의 꿈과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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