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시행 3개월째를 맞고 있는 ‘시니어 치안지킴이’가 지역 치안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수원중부서 소속 시니어 치안지킴이가 안전순찰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범죄 취약지를 범죄예방진단팀(CPO)에 공유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덕분에 CPO는 곧바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지자체에 방범시설물 설치를 요청하는 등 조기에 범죄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민윤기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시니어 치안지킴이는 지역 치안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치안지킴이는 지난 8월 경찰청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마련된 시범사업이다.
퇴직경찰관과 민간 고령자가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전순찰,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각종 민원응대 등 치안을 지원하는 게 주 내용이다.
시니어 치안지킴이는 내년부터 전국 316개 치안센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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