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호초등학교(교장 이회경)가 미술 교과와 연계한 뜻깊은 서예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서호초는 최근 경기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서예교육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호초와 경기대 한국화 서예학과와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대 학생들은 서호초를 방문해 담임교사와 함께 3, 4학년의 미술 교과 서예 단원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붓 잡는 법을 익혀 자유롭게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서예 도구의 바른 사용법을 배우면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글씨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게 됐다”며 “처음이지만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회경 교장은 “학생들에게 서예는 지루하고 어려운 예술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서예교육 시간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붓끝으로 활발하게 표현하는 서예의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와 함께하는 서호초의 서예교육 시간은 오는 11월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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