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오례당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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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례당 저택은 높고 탄탄한 축대 위에 전면에는 돔을 지닌 거대한 저택이다. 초창기 인천해관 통역관으로 근무한 청국 외교관 출신 오례당이 전임지 스페인에서 결혼한 스페인 출신 부인의 간청에 따라 1909년 지었다. 오례당은 1883년 미국으로 파견된 보빙사 일행의 역관으로도 동행했다. 오례당이 사거한 후 미망인이 일본인 요시다에게 매각해 당시에는 요시다 주택으로 불리기도 했다.

 

광복 후 미군 독신 장교 숙사로 쓰이다가 우리 군 특수부대가 주둔하던 중 1968년 실화로 소실됐다. 이 자리에는 현재 연립주택이 들어서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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