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도시숲 돌봄으로 기후변화 대응 '솔선수범'

지난 19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매화공원 일대 정화에 나선 한 가족이 즐겁게 낙엽을 주워 담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도시숲 돌봄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발벗고 나섰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9일 수원 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700여명이 휴일을 맞아 일대 공원들을 정화하며 도시숲 돌봄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직장인, 대학생, 청소년, 주부 등 봉사자들은 권선구 매화공원과 물빛찬공원, 어울림공원, 세류공원 등과 거리 일대에서 낙엽 수거 및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장안구 송죽공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등지에서도 봉사가 이어졌다. 금곡동, 송죽동, 입북동, 원천동 등 각 주민센터에선 쓰레기봉투, 빗자루, 낙엽 수거용 포대 등이 지원됐다.

 

지역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나눔과 봉사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들은 지난 7월 수원을 비롯한 전국 약 160개 지역에서 토사와 나뭇잎, 담배꽁초 등이 켜켜이 쌓인 빗물받이를 깨끗이 청소하며 침수 대비에 기여했다. 또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하며 온정을 전했다. 대규모 헌혈행사를 통해서는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들을 돕기도 했다.

 

손형한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도시숲이 잘 보존되고 거리가 깨끗하게 정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과 국가 나아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작은 손길이나마 보태고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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