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소장 이홍연)가 지난 20일부터 3일간 불우 수용자 가족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사회복지시설 룸비니 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19번째로, 수원구치소 직원들과 교정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최선덕 교정협의회 고문이 재배한 배추 1천800여포기를 직접 김치로 만들어 수용자 가족 70여명에게 전달했다.
이홍연 소장은 “이번 행사가 단절된 가족관계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구치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김장 나눔 행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구치소는 지난 2005년부터 구속으로 단절된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수용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217명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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