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인천미두취인소 한국은행인천지점

 

1896년 최초로 설립된 본점의 위치는 중앙동 2가 17번지, 1910년경 해안동 3가 1-1인 현 KB국민은행 신포동지점 자리로 이전했다. 1932년 1월 일제는 경성주식현물시장과 인천미두취인소를 합병하여 조선취인소로 단일화했다. 1939년 전시체제가 되면서 미곡의 수급 통제를 위한 조처로 주식회사조선미곡시장을 설립해 인천미두취인소의 기능을 정지시켰다. 인천미두취인소는 조선의 미곡시장을 점탈하려는 일제의 야욕으로 세워진 것으로 많은 조선인들이 피해를 보았다.

 

1942년 중앙동 1가에 있던 조선은행인천지점이 이전해 왔으며, 광복 후 한국은행인천지점으로 상호가 바뀌었다. 1955년 청사를 신축해 영업하다가 1983년 현 신흥동 건물을 신축해 이전했다. 현재 국민은행 신포동지점이 건물을 신축해 영업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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