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선정
경기일보 K-ECO팀(이호준·김정규·이나경기자)이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2023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우수보도 시상식에서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2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에서 2023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우수보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선 경기일보 K-ECO팀의 ‘생명을 살리는 일터’ 기획 보도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해당 보도가 우리 사회 만연한 갑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생명 존중과 연결시켜 연속성을 갖고 심층 보도했다는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7월 경기일보 K-ECO팀이 총 6편에 걸쳐 보도한 ‘생명을 살리는 일터’ 기획 기사는 직장인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가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지키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근로자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제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민간 기업에서도 자살 위험에 처한 동료를 발견하고 전문 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의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강승걸 센터장은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보도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자살 문제의 경각심과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끈 보도가 확산된다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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