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신고 총동문회 개교 70주년 조형물 제막식 및 '5無운동' 펼쳐

여주 대신중고 총동문회와 장학회가 성금 3천만원을 마련해 건립한 개교 7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거행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대신중고교 제공
여주 대신중고 총동문회와 장학회가 성금 3천만원을 마련해 건립한 개교 7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거행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대신중고교 제공

 

여주 대신중·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박원규)와 장학회(회장 최용기)가 3천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개교 7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대신중·고등학교는 여주지역의 유일한 미션스쿨(온누리교회)로 1955년 설립됐다.

 

기념식에는 이충우 시장과 정병관 시의장, 김선교 전 국회의원, 최재관 민주당 여주당협 위원장, 학교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신중·고등학교 임희창 이사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5무(無) 운동’ 촌지와 체벌 따돌림 폭력 흡연 없는 학교를 만드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신앙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육성의 요람 대신중고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원규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러운 대신인,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대신인,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신인. 대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동문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중·고교 5무(無) 운동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대신스포츠 리그, 신입생 교복 입혀주기, 뒤뜰야영, 등굣길 하이파이브 캠페인 등이다. 그 결과 폭력과 왕따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투명한 재정을 지향한다. 교사를 채용할 때 학교발전 기금이나 뒷돈을 받지 않는다. 학교공사 시 리베이트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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