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사랑의열매 '사랑의 온도탑' 설치…322억원 모금 목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가운데)와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이 1일 '경기 사랑의 열매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가운데)와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이 1일 '경기 사랑의 열매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 사랑의열매가 12월의 첫날을 맞아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 연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1일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온도계 모양을 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를 통해 모금액 확인이 가능하며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을 비롯해 수원·용인·화성·김포·성남·안양·여주·양평·남양주·파주 등 경기도 내 10개 시에 설치된다.

 

모금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올해 목표 모금액은 322억원이다. 지난해에는 326억 원을 모금해 달성률 106.2%(목표액 307억원)를 기록했다.

 

오 부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더욱 어려운 처지로 내몰리게 됐다”며 “복지 제도가 감싸지 못하는 틈을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메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 회장은 “모인 성금은 경제 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의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지원될 것”이라며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 참여를 원하는 경기도민은 시·군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무통장 입금 ▲자동응답시스템(ARS) ▲QR코드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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