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갑 與 '김석훈 곳곳서 발품행정 총력' 野 '3선 전해철·친명 양문석 각축전' 상록을 與 '박용일 현수막 내걸며 준비 분주' 野 '재선 김철민에 서한석 도전장 예고' 단원갑 與 '김명연 설욕전… 전•현직 총력전' 野 '고영인 탄탄한 의정활동 이어가' 단원을 與 '서정현 관심집중… 이혜숙 출사표' 野 '김남국 당적 옮겨… 박지영·김현 분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산 지역의 최대 이슈는 선거구가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인구감소로 인해 축소 조정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의 선거구 획정안은 안산시 상록구 갑·을과 단원구 갑·을이 안산시 갑·을·병으로 통합해 선거구 1곳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진되는데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4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여의도에 입성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얼만큼 선전을 할 것인지도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김남국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긴 단원을 선거구의 경우 각 정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워 한판승부를 준비할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나름 지역기반을 다져왔다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의 경우 상록갑 및 단원갑·을 당협위원장은 선정했지만 상록을은 아직도 당협위원장을 선정하지 못하고 있어 불과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경우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계간 경쟁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뜨거운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 상록갑
더불어민주당 3선의 전해철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입지를 다져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친이재명계로 불리는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이 벌써부터 이 지역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총선을 위한 활동에 나선 상태다.
여당에서는 안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내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국민의힘 김석훈 당협위원장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여의도 입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김정택 전 시의원도 지역 내에서 내년 총선을 위한 준비를 하며 잰거름을 하고 있다.
■ 상록을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내며 지역 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서한석 기본사회 안산 상임대표도 지역 내에서 새롭게 움직이며 이번 총선을 겨냥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국무총리 비서실에서 근무한 박용일씨가 지역 내에 현수막을 내걸며 움직이고 있어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단원갑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초선의 고영인 의원이 지역 내에서 차분하게 의정활동을 하며 기반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김명연 당협위원장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어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현직 의원간 총력전이 예상된다.
■ 단원을
민주당 소속이던 김남국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그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각계 인사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출마를 위해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뜨거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민주당의 경우 안산대 경찰정보학과 특임교수인 박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한 김현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도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 진영에서는 당협위원장을 맡은 서정현 경기도의원이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낼지가 관심사다. 이와 함께 이혜숙 정치컨설팅 공론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구감소로 인해 지역구가 갑·을·병으로 조정될 경우 지역 선거판이 또 한 번 술렁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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