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9일 안성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을 진행한 결과, 업체들의 원가절감과 품질·생산성 향상 등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 2013년부터 안성시와 이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의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치킨류 식품 제조업체인 A사는 수작업에 의존하는 튀김옷 혼합 및 코팅 과정에서 품질 불균형 문제를 겪고 있었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자동 설비를 도입함에 따라 품질 안정화와 생산성 30% 이상 향상, 불량률 50% 감소를 이뤘다. 이를 통해 유명 프랜차이즈와의 전국 납품 계약을 진행 중이다.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B사는 파우더 세척 과정에서의 원료 투입 개선을 통해 시간당 생산량이 77.8㎏ 증가하는 등 올해 12개 참여 업체는 이번 사업으로 432억원의 매출 증대와 34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앞으로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등 제조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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