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유항렬 저택

사본_[인천의 문화유산] 유항렬 저택

 

유항렬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신순성에 이어 2번째로 1925년에 도쿄상선학교를 졸업했다. 귀국 후 1926년 조선유선주식회사에 입사해 영강환, 평안환 등의 기선 함장으로 10여년 간 인천-칭타오-상타이 간을 운항했으며, 1937년 한국인 최초로 인천항 도선사 자격을 취득했다.

 

1947년 인천항으로 상륙하는 미국의 리퍼블릭 선단을 입항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고, 인천상륙작전과 1·4후퇴 당시 수천 척의 유엔군 함정과 군용선의 수로 안내를 맡아 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했다. 1970년 정년퇴임했다. 1930년 후반에 건축된 그의 저택은 벽돌조 2층 건물로 현재까지 원형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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