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력 도모
부천 고리울가로공원이 최근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고리울가로공원은 지난 2004년 조성 이후 시설물 노후로 이용률 저하와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됐으며 원도심 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개선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도의원 등의 노력으로 외부재원(특조금) 7억원을 확보해 휴게시설, 바닥 포장 등 노후 시설물을 교체했고 어르신을 위한 특화공간과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마련했다.
가로공원 특성상 제한적인 공간에 대해 다목적용 폐쇄회로(CC)TV 이설, 기존 그늘막(퍼걸러) 이설, 기존 소나무 이식 등 공간 재배치를 통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이와 함께 어르신 전용 운동기구, 미끄럼틀, 트램펄린, 그네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5월 고리울초등학교와 기획 및 운영했던 ‘어린이 놀이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린이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맞춤놀이공간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원의 가치와 기능 등을 회복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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