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고등학교(교장 김재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기업에 취업하며 올해도 취업 명문 특성화고의 면모를 뽐냈다.
삼일고는 올해 졸업하는 학생 269명 중 절반이 넘는 135명이 취업했다고 2일 밝혔다.
공기업에 취업한 김준엽 학생은 “삼일고 입학 전까지는 공부에 관심 없던 학생이었지만,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준 선생님들 덕분에 꿈을 갖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은 삼일고에 입학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철 교장은 “매년 이어지는 우수한 취업 성과는 교사들의 헌신과 맞춤형 교육과정, 체계적인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결과”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로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졸 취업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고는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4개 학과 10개 코스를 구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공무원 및 공공기관(247명), 금융권(135명),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2천662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천명이 넘는 인재를 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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