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올해도 도전과 변화의 발걸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동현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동현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천교육추진단’을 꾸리는 등 도전과 변화의 발걸음을 다짐했다.

 

도 교육감은 3일 인천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양성, 포용성, 개방성이라는 인천의 가치를 가슴에 품도록 인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도 교육감은 ESG 가치를 인천 교육에 실현하고자 이달 중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한 ‘인천교육 ESG 추진단’을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탄소 절감, 노동존중위원회 운영, 마을교육 등 현재 시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ESG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 교육감은 “교육이 달라져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윤리적인 시민, 투명하고 협력적인 교육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위해 ESG 인천교육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전면 이뤄지는 고교학점제에 대비, 인근 학교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드는 꿈두레 교육과정, 지역대학과 연계한 꿈이음대학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 교육감은 교직원 업무 부담을 덜고자 학교업무지원단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하고, 늘봄학교도 기존 30곳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6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지난 5년은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쉼 없이 걸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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