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AI(인공지능) 등 미래첨단분야 인재 약 6천명을 양성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보다 300명 증가한 1천300명의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내 주요 대학에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전문대생·특성화고교생 대상 나노기술 전문인력 교육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R&D 연구인력 중심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500명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친환경차 부품개발 부문 전문인력 200여명을 양성한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석·박사급 R&D 연구인력을 포함해 500여명의 도내 대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리터러시 교육을 신설 운영, 총 700명의 인재를 키운다.
이외에도 디지털전환 분야는 약 700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를 하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자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기업의 인재 수요와 학교교육 과정의 간격을 메우고 청년들의 취업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미래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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