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도’는 서방 극락세계에서 펼쳐지는 아미타불의 설법장면을 표현한 불화다.
화기에 의하면 1873년 삼각산 흥천사(興天寺)에서 만들어 영장산 봉국사에 봉안했으며, 불화를 그린 화승은 덕운긍윤(德雲亘胤), 창송초연(蒼松楚演), 장전(壯典), 보형(普亨) 등 12명이다. 시주자로 상궁 이씨 등이 등장하고 있어 왕실 후원 작품임을 알 수 있다.
화면 구성이 안정되고 존상 묘사가 뛰어나며 세부 묘사가 정교해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경기도 불화 중에서도 수준이 높은 편이다. 또 코발트블루 계열의 색채 사용 등에서 19세기 후반 경기 지방의 지역색을 보인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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