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일 부천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사회 공헌으로 사회 환원 온 힘"

“서민 신뢰 받는 금융파트너…부천 시민과 함께 성장”

부천제일새마을금고 손수일 이사장(76). 김종구기자
부천제일새마을금고 손수일 이사장(76). 김종구기자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한 금고는 그 이상을 지역사회 공헌으로 사회 환원에 힘써야 합니다.”

 

1983년 출범해 어느덧 40여년을 부천시민과 함께 성장한 부천제일새마을금고 손수일 이사장(76)의 금고 운영 철학이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는 부천 내 본점과 6개 지점을 갖춘 명실상부 든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서민의 신뢰를 받는 금융 파트너로 성장했다.

 

손 이사장은 안성 출신으로 50여년 전 부천으로 왔다. 처음에는 작은 구멍가게부터 미제 물품 판매까지 당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이런 와중에 손 이사장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친밀감으로 이웃들과 빠르게 유대관계를 맺어 왔으며 지역공동체 일이라면 항상 관심을 두고 열심히 봉사활동에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동참했다.

 

이런 적극적이고 낙천적 성격으로 부천 내 동장과 협의회장 등 지역사회 일꾼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다 보니 새마을금고 이사장직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사장 임기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루는 데에는 손 이사장의 앞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품성과 한번 밀어붙이면 끝내 성과를 내는 뚝심이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손 이사장과 직원의 하나 된 노력이 지난 2020년 자산 3천억원을 달성에 이어 지난해 5천898억원으로 약 2배의 자산 달성 성과를 이뤄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손 이사장은 금고의 성장과 이익을 항상 지역사회와 나눠야 함을 강조한다. 이런 운영 철학을 토대로 제일새마을금고는 지난 2012년부터 어려웠던 시절부터 매년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부천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 쌀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직원들이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소화기 1천814대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은 부천시 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매월 2회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16년까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900㎏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부천시민프로축구단에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22년에도 저소득층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일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 2015년부터 작년까지 백미(10㎏들이) 2천840포와 코로나19 시기에는 마스크 5천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손 이사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가 풍요롭고 조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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