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재훈 신경외과 교수의 논문이 대한신경외과학회지 편집위원회가 뽑은 뇌혈관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됐다.
15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는 대한신경외과학회를 대표하는 공식 학회지로, 2024년 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지난 2021~2022년 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 출간한 전체 논문 중 세부 분야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뇌혈관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뽑힌 성 교수팀의 연구는 ‘뇌동맥협착증으로 인해 기계적 혈전 제거술이 실패할 경우, 협착동맥 내 뉴로폼 아틀라스 스텐트 삽입치료의 초기 치료경험(Preliminary Experience of Neuroform Atlas Stenting as a Rescue Treatment after Failure of Mechanical Thrombectomy Caused by Residual Intracranial Atherosclerotic Stenosis)’이다. 논문에는 뇌동맥 폐색의 혈관내 혈전제거 시술 시 뇌동맥협착으로 개통 후 바로 다시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확장시키면 장기 개통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논문의 시술 방법은 현재 보편적인 시술방법으로 다양한 기관과 병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성 교수는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맥경화성 뇌동맥 협착이 흔한 동양권 환자들에게 진료지침에서 미처 제시하지 못한 혁신적 발상을 좋은 치료 결과로 입증해 낸 팀원 여러분의 밤낮없는 노력이 대한신경외과학회지 뇌혈관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 교수는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장으로서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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