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노후주택 수도관 공사비 일부 지원… 20년 경과 건물 대상

오산시 노후 주택 수도관 개량 공사비 일부 지원 안내 포스터. 오산시 제공
오산시 노후 주택 수도관 개량 공사비 일부 지원 안내 포스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수도관이 노후해 깨끗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의 수도관 개량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 중 수도관 부식 및 녹물이 발생하는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 및 공동주택 등이다.

 

최대 지원 금액은 가구당 옥내급수관 180만원, 공용배관 60만원 등이며 면적별로 30~90% 차등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 등은 전액 지원한다.

 

개량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 등을 첨부해 오산시 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 여부를 판단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주택 소유자는 자체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1억5천만원으로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수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두빈 수도과장은 “수도관이 노후해 불편을 겪던 주택 소유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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