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희망의 씨앗을 심고 그 씨앗 성장시켜” 최 교육장의 ‘꿈교육’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아
“배운다는 것은 꿈꾸는 것,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희망의 씨앗을 심고 그 씨앗을 성장시키는 ‘꿈교육’으로 희망의 불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5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 제55회 졸업식장. 최은미 파주교육장(58)은 이날 졸업하는 다섯 명의 학생에게 “항상 꿈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이 돼 달라”며 이른바 ‘꿈교육’을 강조했다. 대성초교 다섯 명의 졸업생이 하고픈 꿈을 펼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제가 바로 꿈교육이라고 설파했다.
올해로 2년 차 파주교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최 교육장의 꿈교육이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없는 길, 낯선 길의 두려움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파주교육지원청 모두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때 꿈꾸는 길, 설레는 길이 될 수 있었다는 교육체험적 확신이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36년 교육자이자 행정가인 최 교육장표 꿈교육이 미래교육의 새로운 도전으로, 교육활동 보호라는 중요한 과업을 수행하는 꿈을 꾸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 반응이다.
꿈교육은 올해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생태계 확장에서 중요한 뼈대로 작용한다. 꿈교육이라는 교육 정체성이라는 바탕 아래 창의교육과 평화교육을 덧입히고 있다.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 주도의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역량의 새로운 가치를 위한 창의교육을 실천하고, 70년 접경지역 파주와 연계한 평화 감수성을 높여주고 소통과 협력이라는 균형성장을 추구하는 평화교육을 지원한다.
최 교육장은 그러면서 미래교육을 여는 솔깃한 학교 개념의 ‘2024 미파솔 공유학교’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공지능(AI) 융합 메이킹프로젝트 같은 에듀테크 분야 및 문화예술·창업·외국어 분야 등 미파솔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맞춤형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렇듯 파주 교육생태계를 확장시키는 최 교육장의 꿈교육은 20대 평교사 시절 ‘꿈꾸지 않으면’이란 제목의 간디학교 교가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꿈꾸어졌다.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로 시작되는 이 교가를 들으면 최 교육장은 심장이 뛰었다고 했다.
최 교육장은 “꿈교육은 교육주체 간 더 많은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더 나은 교육을 위한 열망과 각오로 꿈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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