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주훈지)가 22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23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경기교총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경기교총의 47개 조, 58개 항의 교섭 요구안을 접수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총 10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37개 조, 48개 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합의된 주요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등이다.
주훈지 회장은 “교육환경 개선 항목의 ‘유치원 특수학급에 특수교사 추가배치 확대’와 ‘초중고 과밀 특수학급의 1교실 2교사제’는 전국 최초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를 학교답게 하려면 선생님들을 선생님답게 모셔야 하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다워져야 한다”며 “경기교총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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