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협의회 이사로 대통령 국민포장 받아 농업인의 삶, 복지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필요한 건 유려한 언변이 아닌 성실한 행동입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홍종민 용인 구성농협 조합장(58)은 화려한 말보다 솔선수범하는 행동을 앞세우는 성실한 조합장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합장을 맡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1993년 구성농협에 들어와 30년 넘게 지역주민들과 피부를 맞대왔던 그의 실행력과 소통 능력은 기관 안팎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 용인서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회장, 용인시장학재단 자문위원, 기흥구 동백2동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해 왔다.
특히 홍 조합장은 지난해 9월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이사로서 민간 통일 운동을 주도해 지역 내 통일 인식 기반 확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국민포장을 받았다.
이어 지난 12일에도 홍 조합장이 이끄는 구성농협은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에 기여해 법무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그는 취임 이후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조합원들이 원활히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기계 수리, 법률구조 및 이동상담 운영, 영농자재 및 건강검진 지원 등을 통해 일상에 밀착해 조합원들을 신경 쓰는 건 기본이다.
영농철 인력난 해소나 노후주택 시설 개선 등과 같은 활동들 역시 인위적인 봉사가 아닌 그의 평소 철학과 맞닿아 있다. 소년소녀가장, 고령 조합원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사회 공헌을 추진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또 그는 불필요한 고비용 역마진 예금특판, 무리한 고위험 대출 추진을 지양하고 채권 관리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자금 운영팀을 가동해 자금 운용에 내실을 기했고 여신 심사 및 채권관리 강화팀을 추가로 구성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으며 직원들의 복지 역시 관내 평균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홍 조합장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건 공생과 정직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며 “기관 운영의 내실 강화뿐 아니라 관심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속속들이 챙기면서 언제나 지역민만 바라보고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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