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4일 수도권 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영하 10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영하 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높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영하 11~영하 3도 ▲용인·안성·이천 영하 12~영하 3도 ▲광주 영하 13~영하 4도 ▲양주·연천·포천 영하 15~영하 4도 ▲구리 영하 12~영하 4도 ▲인천 영하 10~영하 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겠다.
밤까지 경기내륙은 순간 풍속 55㎞/h(15㎧) 내외,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경기 서해안과 인천은 순간 풍속 70㎞/h(20㎧) 내외의 거센 바람이 불겠다.
화성, 평택 등 경기남부서해안과 서해5도에는 아침에 잠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 내외, 1㎜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전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겠다”며 “특히 간판, 나뭇가지 등이 떨어질 수 있으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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