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용인 공항버스 2개 노선 신설…기존 노선도 새벽 운행확대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과 ‘경기 심야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과 ‘경기 심야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다음 달 1일부터 남양주와 용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신규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수원, 성남 등 기존 6개 노선도 심야버스 운행이 추가되면서 경기도 심야 공항버스 운행이 기존 24회에서 32회로 증편된다.

 

경기도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공항공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 심야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야시간대 인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공항공사는 그동안 적자가 예상되는 심야 공항버스 노선에 운행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심야 교통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신설되는 노선은 남양주(N8844번)와 용인(N8877번)이다.

 

남양주 노선(N8844번)은 광릉내(진접) 정류장에서 오후 9시30분에 출발하고, 용인 노선(N8877번)은 한국민속촌에서 오전 2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기존 도와 공항공사에서 공동으로 지원하던 수원(N4000), 성남(N5300), 안산(N7000), 부천(N7001), 광주(N8842), 의정부(N7200) 등 6개 노선도 다음 달 1일부터 공항발 마지막 운행시간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전 3시50분으로 늘린다.

 

이처럼 신설되는 2개 노선과 기존 6개 노선의 심야시간 운행 증가로 심야 공항버스의 운행은 기존 하루 24차례에서 32차례로 증편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그동안 공항버스의 심야시간대 이용이 어려워 도민들이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심야 공항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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