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분구 앞둔 서구, 급속도로 발전 놀라워"…인천 서구청장 지낸 유정복, 연두방문

최근 서구 연두방문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서구 제공
최근 서구 연두방문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구를 방문해 현안사항을 듣고 시정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구민과의 ‘생생톡톡 애인(愛人)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구청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는 강범석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유 시장과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구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현안사업으로 어린이행복센터 건립 지원, 나진포천 보행환경 개선, 하천변 자동안전차단시설 구축사업, 공원 내 주차장 확충을 위한 행정절차 및 사업비 지원,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사업 지원 확대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 소통행사에서는 500여명의 구민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을 오케스트라와 더 뮤즈 오페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 시장이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유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적극 협조한 주민을 대표해 강 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서구 주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기봉 검단체육회장이 유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2025 APEC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유 시장은 “서구는 내가 과거 관선 구청장을 지냈던 곳”이라며 “그동한 서구가 급속도로 발전해 2026년 분구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당면한 서구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구가 인천의 대표 도시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구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2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주요 현안들이 몰려있는 지역인 만큼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구정 목표를 바탕으로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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