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올해 선학어반포레스트 조성 및 노후계획도시 확대 등의 중점 사업에 속도를 낸다.
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을 이른 시일 내에 마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수구를 연두방문, 지역 현안 및 주요 사업 등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보조금 및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5개 주요 사업을 선정했다. 송도 6·8공구 기반 시설 관리 이전에 따른 유지관리, 송도역전시장 주차장 입체화 사업비 지원 등이다. 송도석산을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구는 680억원을 들여 선학동에 11만7천㎡(3만5천평) 규모로 어반포레스트 공원을 조성한다. 승기천의 수질 개선 및 편의시설 조성과 연계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빠른 지원을 통해 사업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또 구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대상지역 확대 시행령에 연접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청학·옥련·선학동도 대상지역으로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송도역전시장 주차장 입체화 사업에 대한 시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원도심의 주차 시설확보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어서다. 구는 또 송도석산을 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미디어파사드’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부 벽면을 스크린으로 삼아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해 시비보조금 분담률 상향 조정 등 시의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미래도시에 걸맞게 중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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