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조주현기자,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피처 부문 ‘최우수상’

‘내 어깨는 다 젖어도’ 따뜻한 배려 감동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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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내리던 지난해 8월30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우산 없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 어르신에게 우산을 씌워준 채 함께 천천히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 조주현기자

 

경기일보 조주현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의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피처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발표한 조 기자의 수상작 ‘내 어깨는 다 젖어도’는 지난해 폭우가 내린 날 안산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우산 없이 리어카를 끌고 가는 어르신에게 우산을 씌워드리며 함께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 보도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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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조주현기자

당시 조 기자는 여성과 어르신을 1㎞가량 쫓아가며 삭막한 세상 속 발견한 낯선 이의 친절과 온기를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의 한국보도사진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보도사진 콘테스트다. 뉴스·스포츠·피처·네이처·포트레이트·스토리 총 6개 부문으로, 전국 신문·통신사·온라인매체 등에 소속된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기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해 수상작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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