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현실에 지친 이들을 위해 따뜻한 음악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나눔음악회 ‘소풍가는 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립합창단은 해마다 새해가 되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수원지역 시민들을 찾아 음악으로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올해도 합창단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봄날의 소풍같은 음악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선 민요부터 가곡, 성가, 가요, 트로트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합창단은 지난 2일 효행노인전문요양원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5일엔 평화의 모후원, 6일 중앙양로원, 7일 보훈원 등을 방문해 희망과 행복을 담은 음악을 선사했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통해 공연장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며 “합창단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