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1부 리그 승격으로 구단의 위상 되찾을 것”…향후 계획 브리핑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가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가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하 성남FC)가 14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4년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는 이날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 성남의 유일한 프로구단인 성남FC는 축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선사하면서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의 통로가 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해 성남시 번영에 중추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가장 먼저 K리그1 승격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올해 1부리그 승격으로 구단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FC는 2023시즌 종료 후 감독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함께 2024시즌 선수단 구성에 힘썼다”며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 선수와 강원FC 승격의 주역 정승용 선수, 수원삼성 주전 미드필더였던 한석종 선수, 검증된 외국인 미드필더 알리바예프 선수 등 K리그1 소속 수준급 선수들이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소년 선수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성남 출신의 유소년이 프로선수로 자라 성남을 대표하게 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소년 시절부터 선수들에 소속감을 부여하고 선수들이 구단과 성남시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순 성적보다 선수들의 성장과 인성 교육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그러면서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해 많은 성남시민이 찾을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고, 지역 기업과의 상생과 협업으로 자생하는 구단의 초석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성남시는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달려간다”며 “성남FC는 성남시의 위상에 걸맞은 명문구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올해 반드시 K리그 1로 승격하겠다. 93만 성남시민들께서 2024년 성남FC와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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