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내 육군부대서 기름 유출…일주일째 하천 정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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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육군 모부대 소속 병영숙소 지하실 보일러 연료여과기가 파손돼 인근 하천으로 기름이 유출, 관군이 일주일째 기름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파주 육군 모 부대 병영숙소 지하실 보일러 연료여과기가 파손돼 인근 하천으로 경유가 유출, 관군이 일주일째 기름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10일 오후 1시49분께 파주시 문산읍 육군 모 부대 병영숙소 지하실 내 보일러 연료여과기가 터져 경유 약 100ℓ가 유츨됐다.

 

이 사고로 인근 지방하천인 동문천으로 유입 1.6㎞까지 기름띠가 형성돼 하천수질을 오염시켰다.

 

기름 유출이 확인되자 관군은 흡착포, 오일붐 5곳을 설치해 오염토사 및 기름 제거 등에 나섰으며 하천 주변 생태보호를 위해 병력을 투입, 정화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군수질오염사고는 부대 지하실에 설치돼 있는 보일러가 노후돼 파손돼 연료유가 하천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사고 일주일째 오염원은 100%가까이 제거했고 나머지 유막제거를 위해 오일붐을 지속설치 기름띠를 제거하고 있다”면서 “물환경 보전법 위반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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