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태풍과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착수한 오산천 하류부 준설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오산천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국비 2억8천만원)를 확보,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오산천 금곡보, 남촌대교, 탑동대교 등 총 4천981㎥를 준설했다.
이 사업은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 지역별 현안 간담회를 통해 오산천 준설 등 안전민원이 제기돼 추진됐다.
오산천 하류인 남촌대교 인근은 하폭(110m)이 상류 대비 80% 정도로 협소해 폭우 시 범람 위험성이 줄곧 제기됐다.
오산천 상류에서 화성동탄2 택지지구 개발이 지속됨에 따라 다량의 토사가 유입되면서 하천 폭이 좁아지고 수심이 얕아진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이 오산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산천 퇴적토 준설에 따른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지난해 9월 사업비(국비)를 확보했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시민이 하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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