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가 국민의 올바른 알권리를 위해 한의약을 폄훼하는 세력에 대해 고소·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한의사회의 ‘한의약 보장성 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한강특위)’는 22일 오전 9시30분께 수원 장안구 파장동의 경기도한의사회관에서 ‘한의약 폄훼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성찬 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오창영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한강특위는 이날 “그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한의사를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세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엔 ‘한방 의료인 상담방’이라는 이름의 위장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한의사를 비방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모욕적인 발언이 나온 것을 확인, 비방 자료 10건에 대한 고소·고발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윤성찬 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가 10여 년 전부터 한의학과 한의사를 비방하고 음해하고 있는 만큼, 의사협회 감독기관인 보건복지부는 한특위를 즉시 해체해야 한다”며 “한특위 해체를 위한 국민청원 발의를 포함해 적극적인 모든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엔 10곳을 고소·고발하지만, 수집된 증거들을 바탕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의사에 대한 막말과 폄훼를 중단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2만8천명의 한의사들이 총 단결해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