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선거구 축소…與 “획정위의 정치 공작”
○…4·10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부천시 선거구 축소 논란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져.
민주당 김상희 부천병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인구 비례성에 어긋난다는 점”과 “지역 대표성 훼손뿐만 아니라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게재.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이번 획정안은 투표 가치의 평등성을 훼손하는 것을 넘어 수십년 넘게 지역 주민들이 쌓아온 지역 대표성과 생활문화적 공동체성도 훼손하려고 하기에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해. 이어 그는 “획정위가 선거구를 다시 획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
같은 날 민주당 서영석 부천정 예비후보도 “선거구 획정안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자신의 SNS에 올려. “선거구 획정의 대원칙을 훼손하고 78만 부천시민을 무시한 채 이들의 민주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당장 철회하고 재검토돼야 한다”고 전해. 또 서 예비후보는 “부천시보다 인구 비례성이 낮은 서울 강남과 대구 달서는 그대로 둔 채 경기 안산과 서울 노원에 이어 난데없이 부천시 선거구를 축소하는 것은 민주당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를 없애려는 획정위의 정치 공작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해.
부천정에 출마한 민주당 서헌성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SNS에 “여야 간 선거 획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운을 떼. 이어 “선거 40여일 앞두고 선거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채로 거리에 나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요즘”이라고 털어놔. 또 그는 “정치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정치는 사라졌으면 한다”고 밝혀.
○…4·10 총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아직 발표되지 않은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분주히 움직여.
평택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호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SNS에 정월대보름 기념 척사대회 방문 사진을 올려. 최 예비후보가 이날 방문한 행사만 20여곳. 최 예비후보는 방문한 행사마다 시민들과 함께한 기념사진을 함께 올려.
같은 날 평택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기성 예비후보도 14곳의 행사를 다니며 찍은 사진을 게시.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악수한 사진을 함께 올리며 “잘 듣고 할 말 하고 할 일 제대로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해.
김 예비후보의 경쟁자인 민주당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도 ‘성동신협 정기총회’, ‘신평동 정월대보름 LED 달집태우기’ 등을 다녀온 일정 공유.
국민의힘 강만희 용인갑 예비후보는 24일에만 SNS에 4개의 게시물을 올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백암신협, 용인신협 총회와 제일리 정월대보름 짚불놀이를 다녀온 게시물과 함께 성원을 부탁한다는 글을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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