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동 중 116명의 소재가 묘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선 취학 대상 아동 41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6만9천441명에 대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36만9천325명(99.9%)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16명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116명 중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한 현지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경기지역에선 취학 대상 아동 10만9천549명 중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41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들 41명 역시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국 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불참 아동에 대해선 학교와 지자체 등이 유선으로 연락해 학교 방문을 요청하거나 출입국 사실 확인, 가정 방문 등으로 소재를 파악했다. 이러한 절차를 밟은 후에도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아동의 경우 교육당국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입학일 이후에도 출석 확인을 통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들의 소재를 계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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