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 서구와 검단 미래 위한 5개 정책안 발표
민주 배태준 남동을 예비후보, “돈봉투 논란 종식하고 승리 쟁취”
국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잃어버린 검단 시간 되찾겠다”

 ■ 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 서구와 검단 미래 위한 5개 정책안 발표

 

모경종 예비후보 공약 카드뉴스. 모 예비후보 제공
모경종 예비후보 공약 카드뉴스. 모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가 서구와 검단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통·교육·문화 분야 5개 정책안을 내놨다.

 

모 예비후보는 교통 분야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의 공통부분 조기 착공과 인천시 방안의 관철을 내세웠다. 그는 “검단신도시 주민들과 원당사거리역, 불로역 반영을 원하는 원도심 주민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천시의 방안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조정안의 공통 부분이 우선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인천시가 대광위에 제안한 방안이 반영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검단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특성화교육 캠퍼스’를 제안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을 적극 유치해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연계 학습할 수 있는 특성화고 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또 검단신도시의 젊은 세대 인구 급증에 대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조기 확충, 학급 과밀화를 방지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모 예비후보는 “검단지역에는 전통상설시장이 없어 멀리 떨어진 곳까지 장을 보러 가야 한다는 주민 민원이 있다”며 “검단에 ‘전통시장을 품은 문화복합단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 예비후보는 문화 분야에서 지난 2018년 매립이 끝난 뒤 구체적 활용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을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테마파크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검단과 계양을 잇는 지하고속도로를 설치하고, 버스와 철도 노선 및 배차를 조정하는 등 인구가 급증하는 검단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 예비후보는 “빠르게 늘어나는 검단 인구와 검단구 신설에 대비해 검단의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정책에는 특허가 없으므로 많은 지역의 정치인들이 공감해주고, 필요하다면 함께 추진 및 논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주 배태준 남동을 예비후보, “돈봉투 논란 종식하고 승리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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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배태준 예비후보(남동구을).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배태준 예비후보(남동구을)가 돈봉투 사건의 논란을 종식시키고, 지역 상생 정책 등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배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크나큰 사랑과 성원으로 한 고개를 넘었다”며 “윤석열 정권의 부도덕함, 무능함, 불통의 태도를 지적하고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배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 지역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배 예비후보는 “남동구을 지역은 돈봉투 사건으로 현직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덕성 문제에 관한 이슈를 상대당에게 빼앗겨 이리저리 끌려다녀서는 안된다. 사실 여부를 떠나 한 석이라도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약자를 지키고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민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배태준을 선택해달라”며 “민주당을 위해 다음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천, 남동구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지켜봐달라”며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거쳐 김&장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대통령후보직속위원회인 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회 공정성장제도분과위원장을 맡아 경제, 조세, 재정 분야의 다양한 경제사회 공약 수립에 참여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잃어버린 검단의 시간을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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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숙 예비후보. 본인 제공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단수 공천을 확정한 이행숙 예비후보가 “정체되고 멈춰 있던 잃어버린 검단의 시간을 되찾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는 검단을 키우고 변화시킬 생각만 할 것”이라며 “검단은 정치 유불리 논리로만 치부될 지역이 아니며, 검단을 가장 잘 아는 저 이행숙이야말로 잃어버린 검단의 시간을 되찾아 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진행,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 사수, 검단지역 전체를 하나의 산책길로 조성하는 둘레길 사업, 친환경과학단지·뷰티풀산단을 통해 미래 검단 산업 확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조형 도시”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검단, 검단에 거주하는 것이 검단 주민들의 삶에 하나의 프리미엄이 될 수 있도록 검단을 바꾸기 위해 발에 땀 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이행숙 예비후보를 인천 서구병 단수 공천자로 결정했다.

 


 

■ 홍인성 전 중구청장, 이동학 전폭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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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예비후보(중구·강화군·옹진군)가 3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홍인성 전 중구청장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동학 예비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예비후보(중구·강화군·옹진군)가 홍인성 전 중구청장의 공개 지지선언을 받는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오후 1시20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홍 전 구청장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역주민이 바라는 선거 승리와 지역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전 구청장은 민주당원과 지역주민을 향해 “이길 수 있는 후보,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 지역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이동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구하고, 비뚤어진 국정운영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구청장은 지난 2018~2022년까지 인천 중구청장으로 지내 활동한 바 있다.

 

홍 전 구청장은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년간 정치인으로 훈련된 사람이고 중앙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지도부 출신”이라며 “우리 지역을 다채로운 모델 도시, 세계적 도시의 표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유의 넉넉하고 겸손한 태도, 그리고 넓은 인품은 지역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혁신사례는 바로 이 예비후보”라며 “지역의 판도를 바꾸고 반드시 승리하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지지선언에 대해 “홍인성 전 구청장이 보여준 지역에 대한 애착과 비전에서 무척 많은 것을 배웠다”며 “홍 전 구청장이 내놨던 비전을 적극 수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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