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뮬리치, K리그2 1라운드 MVP 영예

충남아산전 2골 맹활약 공로…권경원·안준수 K리그1 1R ‘베스트11’

K리그2 1라운드 MVP 뮬리치.수원 삼성 제공
K리그2 1라운드 MVP 뮬리치. 수원 삼성 제공

 

재승격을 노리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장신 공격수 뮬리치(29)가 프로축구 K리그2 시즌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시즌 개막전서 멀티골로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팀이 2대1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한 뮬리치를 K리그2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뮬리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전반 21분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전반 추가시간에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꽂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천안시티FC의 경기(천안 3-1 승)가 선정됐다. 이날 양 팀은 무려 36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뮬리치(수원)와 단레이(안양)가 원기종(경남)과 함께 뽑혔다.

 

한편,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11’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맹활약한 수원FC의 중앙수비수 권경원과 골키퍼 안준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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