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즘의 정치화, 법제 실효성은? ‘대테러 콘퍼런스’

한국테러학회 제공
한국테러학회 제공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로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테러리즘의 확산이 기정사실화됐다.

 

세계적인 정치적 향방을 앞두고 테러리즘의 정치화 및 확산 방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 정치를 대상으로 한 테러리즘과 테러리즘의 정치화 등을 분석하고 대테러 체계 개선 및 관련 법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2024년 대테러 콘퍼런스’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콘퍼런스룸 211호에서 열린다.

 

한국테러학회와 대테러안보연구원, 한국대테러산업협회,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통합보안 전시회 ‘SECON & eGISEC 2024’와 동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테러리즘의 정치화와 관련법제 실효성 제고’를 주제로 국내외 산·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24년 국내외 테러 정세를 전망하고, 주제별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테러리즘의 정치화에서 문제적 우려사항’을 주제로 김경순 대테러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김성수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의 사회로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조홍제 한국테러학회 부회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테러체계개선 및 관련법제 실효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조용민 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강연한다.

 

박준석 용인대학교 경호학과 교수의 사회로 윤해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원과 백종순 광주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유럽, 아프리카 정치지수와 테러 추세’를 주제로 이충희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황의갑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기훈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와 홍상진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담론을 나눈다.

 

콘퍼런스 마지막은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호원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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