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아파트 공용거울 깨고 경찰관 폭행한 60대 女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망치로 아파트 공용 거울을 깨부수고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60대 여성이 체포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32분께 오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망치로 1층 복도에 걸려 있는 공용 거울을 파손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하다 제압됐다.

 

이후 순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연행되던 A씨는 앞에 타고 있던 경찰의 얼굴을 발로 가격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으로 확인됐으며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로 약을 복용해오다 최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한 뒤 향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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