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캠퍼스, 21일 ‘필리프 클로델 작가·영화감독과의 만남’ 개최

‘필리프 클로델 작가·영화감독과의 만남’ 포스터. 경희대 국제캠퍼스 프랑스어학과 제공
‘필리프 클로델 작가·영화감독과의 만남’ 포스터. 경희대 국제캠퍼스 프랑스어학과 제공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영화감독 필리프 클로델이 오는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한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프랑스어학과는 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학회,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와의 공동주관으로 ‘필리프 클로델 작가·영화감독과의 만남’을 21일 오전 10시 30분 외국어대학관 한누리소극장에서 개최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불리는 필리프 클로델 작가 겸 영화감독은 프랑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공쿠르 문학상 선정 위원회의 종신위원이자 권위있는 문화상과 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스타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2013년 ‘향기’로 장 자크 루소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필리프 클로델은 고등학생이 뽑은 제2회 공쿠르 문학상 수상으로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 온 뒤 홍보 일정 중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열 네 번째 장편소설인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을 출간했다. 책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복잡한 인간 본성을 신랄하게 탐구한 현대판 도덕극이자, 이주민의 비극에 대한 미스터리 우화라는 평을 받는다.

 

한편, 필리프 클로델은 지난 2003년 나약한 인간과 선악의 문제를 다룬 대표작 ‘회색 영혼’으로 르노도상을 수상했으며, ‘아름다운 언어로 수놓인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우화’라는 평을 받은 소설 ‘무슈린의 아기’, ‘아이들 없는 세상’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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