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는 오는 4월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총 39명이 등록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의 14개 선거구에서 후보자 39명이 등록을 마무리했다. 평균 2.8대 1의 경쟁률에 부평구을과 계양구을, 서구갑·병 등 4곳은 4명의 후보가 등록,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3명, 새로운미래 1명, 자유민주당 1명, 내일로미래로 1명, 무소속 4명 등이다. 전체 후보자 39명 중 여성 후보자는 3명(7.6%)이다.
지역구별로는 중·강화·옹진군에서는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53)과 민주당의 조택상 인천시 전 균형발전정무부시장(65), 무소속인 구본철 전 국회의원(65)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동·미추홀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57)과 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62)이, 동·미추홀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61)과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52)이 맞붙는다.
연수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정승연 전 연수구갑 당협위원장(57)과 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56), 무소속 이영자 인천대 전 겸임교수(61)가 등록했다. 연수구을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48)과 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66)이 후보 등록을 끝냈다. 이날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던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남동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손범규 전 전 SBS아나운서(55)와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61), 개혁신당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68)이 나선다. 남동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신재경 대통령비서실 전 선임행정관(54)과 민주당 이훈기 전 OBS경인TV 전 정책국장(58)이 맞대결을 펼친다.
부평구갑은 국민의힘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52)과 민주당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56)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 이성만 예비후보는 본 후보 등록 1일 전 노종면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부평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이현웅 변호사(53)와 민주당 박선원 국가정보원 전 제1차장(61), 새로운미래 홍영표 국회의원(66), 녹색정의당 김응호 부평구위원장(51) 등이 모두 4명 후보로 등록하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양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최원식 전 국회의원(61)과 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62)이 맞붙고, 계양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60)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59)가 맞붙으면서 ‘명룡대전’이 치러진다. 여기에 이날 내일로미래로의 최창원 대표(60)가 후보로 등록했고, 무소속 안정권 ㈜ 벨라도 대표이사(42)도 후보로 참여한다.
서구갑에서는 국민의힘 박상수 대한변호사협회 전 부회장(45)과 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63), 개혁신당 최인철 노사모 전 중앙윤리위원장(65), 무소속 최상진 전 개인택시 기사(57) 등 4명이 본선에서 맞붙는다. 서구을은 국민의힘 박종진 전 채널A 앵커(56)와 민주당 이용우 전 교육부 시민감사관(49)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마지막으로 서구병은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시 전 문화복지정무부시장(61)과 민주당 모경종 전 당대표 비서실 차장(34), 개혁신당 권상기 전 계양구의원(61), 자유민주당 이진기 전 환경방송 대표(57) 등 4명이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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