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음주 운전자 신고자에 감사장 전달

이창영 의왕경찰서장(왼쪽)이 음주운전자 신고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의왕경찰서 제공
이창영 의왕경찰서장(왼쪽)이 음주운전자 신고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의왕경찰서 제공

 

의왕경찰서(서장 이창영)가 음주운전자를 붙잡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의왕서는 26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시민 A(20대)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5일 오전12시께 의왕시 이동의 한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승용차 2대와 건물 외벽을 차례로 충돌하는 1t 트럭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해 음주운전자를 현장에서 붙잡는 데 기여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 B씨(60대)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피해 차량들은 블랙박스 영상이 없었고 방범 CCTV 영상도 원거리로 촬영됐던 터라 A씨의 신속한 신고가 없었다면 명확한 피해 내용과 사고 경위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영 서장은 “시민의 예리한 눈썰미와 신속한 신고를 통해 더 큰 피해발생 없이 음주운전자를 즉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의왕시의 평온한 일상은 민·관·경의 공동체 정신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굳건히 확립될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서장은 “경찰은 공동체 치안 실천사례를 발굴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동체 치안에 도움을 준 시민과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각종 캠페인과 SNS 이벤트를 통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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