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2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후보, 전국사무금융노조 지지선언
국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 ‘열린 선거운동’ 약속
국민의힘 윤상현 동·미추홀구을 후보, 어린이 통학 안전 확충 약속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 ‘부평 곳곳에 주차장 건설’

■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후보, 전국사무금융노조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후보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후보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후보가 2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날 맹 후보에 따르면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과 정종우 부위원장, 임동근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맹 후보 캠프를 찾아 금융공공성 회복을 위해 5가지 정책 협약을 제안했다.

 

이들은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 취임 제한을 통한 공공금융성 강화와 퇴직연금 공공성 및 국민 노후소득 보장 강화, 기후정의 실현,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 임명을 통한 대통령 가족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등을 강조했다. 이어 노동인권 보호 등을 요구했다. 맹 후보 역시 노조측 건의사항에 따라 민주주의 회복과 금융공공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맹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불통과 무능을 심판하고, 금융공공성 강화와 민주주의 회복 등 이뤄야 할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협약과 지지선언에서 해주신 말을 기억하고, 22대 국회에서 협약 내용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맹 후보는 인천 신흥초, 상인천중, 부평고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국토교통부에서 약 30여 년 근무했다. 이어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토부 제2차관을 역임하고 2018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 국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 ‘열린 선거운동’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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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2일 자신의 유세차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손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후보는 유세 일정을 미리 공개해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열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음날 유세를 공개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손 후보는 이 같은 열린 선거운동을 벌이며 지역 곳곳에서 일반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손 후보는 “어린이들이 유세차에 올라와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며 “어떤 시민들은 선거 로고송에 맞춰 직접 만든 선거 피켓을 흔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논현동 주민 최연선씨는 “전날 저녁에 올라오는 유세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유세차가 논현동에 오면 시간을 내서 소품을 들고 응원하러 나간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다음주 총선이 끝나기 전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손 후보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응원하러 나와줘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받아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윤상현 동·미추홀구을 후보, 어린이 통학 안전 확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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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동·미추홀구을 후보

 

국민의힘 윤상현 동·미추홀구을 후보가 어린이 통학 안전의 확충을 약속했다.

 

2일 윤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학익동 시티오씨엘 1단지 어린이통학로 개설 현장과 용현5동 e편한세상과 해리움타워 앞 신호 신설 현장을 찾았다.

 

앞서 학익동 시티오씨엘 1단지 인근에는 통학로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린 학생들이 먼거리를 돌아 통학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윤 후보는 신창아파트 옆 구청 소유의 토지를 이용해 직선통학로 개설을 주장해왔다.

 

윤 후보는 “지난해 7월 입주예정협의회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직접 도보 시간을 측정했다”며 “당시 20여분이 걸리던 통학시간이 5분으로 단축됐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윤 의원은 용현5동 e편한세상과 해리움타워 앞 3거리의 좌회전 신호 개설을 두고 “앞으로 생활 밀착형 의정 활동에 만전을 가해, 미추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 ‘부평 곳곳에 주차장 건설’…주차허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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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 후보자 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가 2일 부평 지역 곳곳에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허브’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일 노 후보 캠프에 따르면 주차 허브를 위해 캠프마켓 땅 지하에 초대형 주차장을 확보하고, 장기 방치한 ‘FS201 건물’을 활용해 대형 주차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인천북부교육지원청 현대화 추진에 따른 주차공간 확보와 상건 주변 및 학교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 설치도 약속했다.

 

노 후보는 “캠프마켓을 2배로 활용하자는 슬로건은 지상에는 생태문화공원을, 2027년 완공 예정인 인천식물원을 중심으로 하고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겠다”며 “송도 센트럴파크에 있는 주차장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노 후보는 장기 방치한 부평동 205의2 건물을 매입,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노 후보는 “‘FS201 건물’은 지하6층, 지상6층 규모의 건물로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경관이 저해된다는 민원이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부천성모병원 주차장 사례를 참고해 다각도로 공간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노 후보는 인천북부교육지원청 땅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청사 복합 개발로 추진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85년 개청, 낡은 상태다.

 

마지막으로 노 후보는 “부평의 곳곳에 주차장을 확충해 주차 허브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부평 상권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까지 이뤄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주차허브를 비롯해 추후 발표할 다른 공약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평을 두 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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