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족발 하면 생각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화성에서 족발, 편육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두레식품의 추연규 대표(41)는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두레식품은 순살족발, 편육, 보쌈 등 소비자들의 든든한 ‘야식 친구’를 만들어내고 있는 도내 기업 중 하나다. 두레식품은 가정 등에 온라인 배송을 통해 이 같은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추 대표는 2020~2022년 코로나19 시기 80%가 오프라인이었던 판매 비중을 경기도주식회사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온라인으로 변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도 주식회사는 지난해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두레식품에 대해 온라인 판매 비용, 제반사항 등을 지원했다.
추 대표는 “예를 들어 홈쇼핑을 진행하면 사진은 어디서 찍어야 하는지, 판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해야 할 게 산더미였다”며 “이 과정을 전문가로 구성된 도 주식회사가 수행 및 연계해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도 주식회사의 도움을 받은 두레식품은 약 3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역시 도 주식회사와 함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레식품의 사업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가 넘지만 추 대표가 항상 염두에 두는 가치관이 하나 있다.
‘온라인이지만 대면하는 것처럼 손님들을 상대하자.’ 이 때문에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고객들의 제품 문의 사항에서도 친절한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추 대표는 스위스에서 호텔경영 및 외식업을 전공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어 온 회사를 물려받아 3대째 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추 대표는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고생했던 것처럼 열심히 노력해 이루지 못했던 꿈에 한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추 대표는 “결국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대중성이었고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인 순살족발 등에 초점을 맞췄던 것이 사업에서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도 주식회사로부터 온라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던 만큼 대표적 ‘족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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